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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위치한 봉래나루로는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광복동 패션거리, 남포동 먹자골목 등 관광명소가 인접하고, 부산항대교 및 광안대교를 통해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과도 20분 거리여서 주변 관광지로의 편리한 접근성을 갖췄다.
프랑스 현대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관현악곡인 ‘라발스’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된 라발스호텔은 블록을 쌓은 듯 분리되어 있는 이색적인 외관에서부터 유럽풍의 문양과 장식으로 꾸며진 로비, 이태리 가구디자이너 ‘로도비꼬’가 디자인한 트렌디한 가구와 고급 대리석 가구로 꾸며진 객실에 이르기까지 부산 도심에서 유럽의 향취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부대시설인 1층 로비의 까페라벨, 3층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모던 프렌치 뷔페를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알리아농, 4층의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연회장 볼레로, 28층의 시원한 오션뷰 전망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까페 '맥심드파리'에서도 프랑스 모더니즘의 정수가 그대로 느껴진다.
객실은 이용객의 취향을 고려해 도심권 일반 호텔보다 다양한 21개 타입의 총 381개의 객실을 갖췄다. 대부분의 객실은 양면 조망이 가능해 바다와 도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테라스가 있는 일부 객실은 바다 조망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호텔의 상징이자 정점인 루프탑 ‘라발스SKY29’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4개의 브릿지를 품고 있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경은 감히 아시아 최고라 할 수 있다.
이보형 기자 nbntv.lb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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